최종편집 2024-07-21 00:07 (일)
7년째 멈춰선 제주헬스케어타운, 내년 상반기 공사 본격 재개
7년째 멈춰선 제주헬스케어타운, 내년 상반기 공사 본격 재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5.03 1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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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 사업장 대부분 매입 예정
매입 후 힐링스파이럴 호텔 등 숙박시설 공사 재개될 듯
지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난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되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대한 공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사업장 인수 실사 용역'을 발주하고, 헬스케어타운 투자사인 녹지그룹 측이 소유한 부지의 대부분을 매입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의 약 49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5966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및 의료시설 등을 구축, 이를 통해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하지만 건강검진센터와 연구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의료서비스센터와 일부 콘도 및 리조트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부지가 2017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이후 7년 째 방치되고 있다. 

2017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체에 대한 해외 송금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이자 헬스케어타운의 투자사인 녹지그룹에서 헬스케어타운 시공사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후 지금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JDC는 이처럼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녹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관할 사업 부지를 JDC가 대부분 매입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녹지 측은 남은 관할 사업을 완료한다. 아울러 JDC도 매입한 부지 내의 사업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업을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발주된 용역은 이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헬스케어타운 내에 녹지 측이 소유한 사업부지의 면적은 약 11만평 가량이다. JDC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이 부지의 대부분을 매입하돼, 특히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있는 힐링스파이럴 호텔과 텔라소 리조트가 매입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JDC는 이번 용역을 통해 힐링스파이럴 호텔과 텔라소 리조트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힐링스파이럴 호텔의 경우는 2017년 당시 공정률 60% 정도의 상태에서 공사가 멈춰섰고, 그 후 7년이 지나면서 방치된 건물이 노후화된 상태다. 텔라소 리조트 역시 마찬가지다. 

JDC는 용역 착수 이후 약 3개월 동안 이와 같은 시설의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구체적으로 각종 기계·전기·소방 등 설비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와 같은 설비와 그 외 자재 등을 사용할 수 있을지 따져보게 된다. 

아울러 기존 투자비를 분석하면서 사업비를 재산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타당성 검토도 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기존 인허가 절차를 검토하면서 현재 법률 등의 기준에 따른 시설 준공 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매입가 등을 산정할 방침이다. 적정 매입가까지 산정이 되면 녹지 측과 협상 및 계약에 나서게 된다. 

이 숙박시설을 포함한 일부 부지를 JDC가 매입하게 되면, 녹지 측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웰니스몰' 등의 상가시설과 다른 리조트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JDC 역시 매입한 부지에서의 사업 중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선정한 뒤 순서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헬스케어타운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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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원 2024-05-03 13:07:04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