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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제주 기업의 인도 진출‧교류 방안 모색
제주TP, 제주 기업의 인도 진출‧교류 방안 모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5.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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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제주대 총장‧인도 과학기술혁신원 원장과 상호협력 방안 논의
사진 왼쪽부터 김일환 제주대 총장,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사진 왼쪽부터 김일환 제주대 총장,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사진=제주테크노파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학교가 인도의 과학기술혁신원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 제주 기업의 인도 진출과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는 지난 30일 인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라젠드라 자그델 원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기술교류와 기업간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문용석 제주TP 원장과 라렌드라 지그델 원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살려 기술협력은 물론 제주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과 기회 창출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라젠드라 원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지인 인도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와 기술 교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를 연계한 양국 간 윈윈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젠드라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가 AVI(Advanced Visual Interfaces)와 같은 국제 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 인도 과학기술혁신원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용석 원장도 제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도와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교류로 구체화되길 희망했다.

특히 문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는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미래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제주산업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와 식물자원 활용을 선도하는 제주의 가치를 인도와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제주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 제주와 인도의 산업 및 기술 교류협력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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