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21 17:53 (금)
수확기 앞둔 마늘 재배농가들 한숨 “정부가 나서라”
수확기 앞둔 마늘 재배농가들 한숨 “정부가 나서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4.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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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생산자협회, 29일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 “2차 생장피해 자연재해 인정헤야”
겨울철 이상 고온‧잦은 비날씨로 포전거래 ‘뚝’ … 정부 수매, 지원대책 마련 절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기 마늘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 신속한 피해조사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농협 제주지역본부
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기 마늘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 신속한 피해조사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농협 제주지역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잦은 비와 이상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 재배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마늘을 파종한 이후 지난 초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3월 들어서도 줄곧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기를 앞둔 마늘의 2차 생장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주지부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늘의 2차 생장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회견에서 마늘생산자협회는 “최소한 마늘 생산자들이 다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희망을 줘야 한다”면서 “신속하게 현재 상황을 재해로 인정하고 전수 피해조사를 통해 샌자의 피해 복구를 도와 내년에도 마늘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늘생산자협회는 “수확기가 다가오는데 포전 거래를 포함한 마늘 거래가 끊겼다”면서 “재배 면적도 줄었고 작황도 안 좋은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감돌고 있다. 이러다가 수확기에 헐값에 마늘이 거래되고, 국민들의 밥상에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들은 정부에 “최소한 생산자에게 생산비를 보장하고, 국민들에게도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마늘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최소한 전체 생산량의 10%를 공공 비축해 단기간 과도한 가격 변동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피해 마늘에 대한 전량 수매와 농가 보상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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