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6-24 17:21 (월)
제주 RIS사업 제주도정의 의지? "문제 없이 잘 관리 중"
제주 RIS사업 제주도정의 의지? "문제 없이 잘 관리 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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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관리자급 인사, 수개월만에 교체" 지적
오영훈 "사업 운영하는데 큰 문제 없다" 우려 일축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제주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및 산업을 육성하는 RIS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책임자급 담당자들을 몇 개월만에 교체하면서 사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인적 공백없이 사업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RIS사업과 관련된 질의를 내놨다. 

RIS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교육 과정의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 및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제주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대가 이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시작됐으며, 향후 5년 동안 모두 2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박호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 사업의 핵심보직자 3명이 수개월만에 교체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을 추진한지 1년도 되지 않았으에도 RIS사업단의 책임자급 핵심보직자 3명이 교체됐다"며 "구체적으로 보면 총괄운영센터장은 약 8개월, 도에서 파견한 총괄운영부센터장은 약 4개월, 대학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설계 등을 담당하는 대학교육혁신본부장도 약 5개월만에 교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기 사업추진을 진두지휘했던 책임보직자 3명이 교체된 것은 대학뿐만 아니라 도정에서도 이번 사업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보이는 근거"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에서도 책임자가 교체되면 사업추진 방향성과 연속성 등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관리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에 대해 "조직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문제가 일정정도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센터장의 경우는 제주대 산학협력처장으로 보직을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고, 부센터장은 제주도청 부이사관을 파견해 센터장 권한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RIS 센터를 운영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아울러 "RIS사업 관련 재정집행과 관련해서도 매주 보고를 받고 있고, 차질이 없도록 잘 관리하고 있다"며 "교과과정 운영에 있어서도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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