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6:55 (금)
침체된 제주 원도심 살릴 오영훈의 방안은? '청년'과 '미래산업'
침체된 제주 원도심 살릴 오영훈의 방안은? '청년'과 '미래산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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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 신청 접수
오영훈 "부지는 시청 인근 ... 전망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제주 원도심을 '청년 벨리'로 만드는 안도 구상 "계획 수립 중"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제주시청 인근에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이른바 '스타트업 파크' 추진에 나서면서 향후 이 일대를 중심으로 제주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특히 이 스타트업 파크를 중심으로 제주 원도심을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듦과 동시에 청년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연계하면서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공모에 신청서류를 접수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창업지원기관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공간으로,  100개 이상의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유관 혁신지원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해 연계할 수 있는 대규모 창업 기반시설이다. 

중기부는 특히 이 스타트업 파크를 지역의 미래 산업과 연계한 창업 협력단지로 육성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동시에 이 스타트업 파크를 만들면서 주변으로 상업 및 문화와 주거시설 등도 함께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될 경우 예정지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또 이 스타트업 파크를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청년의 유출을 막으면서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도 이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 등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놓치기 힘든 기회다. 

특히 스타트업 파크가 조성되면 이를 중심으로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 산업 등의 미래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청년 유출의 심화로 15년만에 처음으로 인구의 순유출이 발생한 터라, 제주도 입장에선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카드로도 작용하는 이번 공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선 오영훈 지사가 17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제3차 임시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신청 접수했고,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오 지사는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의 관련 질의에 대해 "중기부가 지행하는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또 제주가 갖고 있는 장점 및 제주가 추진하는 신산업의 주요 정책에 부합되도록 신청을 했다"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이 이에 "경쟁률이 아주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시 부지는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있는가"라고 묻자 오 지사는 "시청에는 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시청 인근으로 확정을 해서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신청한 부지는 시청 인근에선 옛 제스코마트 부지다. 이 부지는 제스코마트가 영업을 종료한 이후 제주시에서 매입해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주시고, 특히 국회의원들과 같이 협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아울러 제주청년센터와 대학로, 테크노파크 등에 이 스타트업 파크를 연결해서 청년 문화와 창업 벨트를 만드는 것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 지사는 중앙로 인근의 제주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제주청년들의 창업 교육과 청년 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이를 제주시청의 스타트업 파크와 연계하면서 청년 밸리를 구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 청년 벨리를 통해 장기간 침체돼 있는 원도심 활성화에 불을 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오 지사는 이 청년 벨리 구축과 관련해선 "해당 부서에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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