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나희덕 시인을 초청, 문학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나희덕 시인 문학특강은 ‘생태적 감수성과 흙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흙’이라는 물질을 중심으로 시세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 및 시 쓰기의 과정을 다룬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인류세’ 시대에 시와 문학의 역할과 미학적 가능성 등을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짚어본다.
나희덕 시인은 지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생명·생태·환경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시론집 『문명의 바깥으로』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완성된 생태와 문명의 시론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는 제주문학학교 ☎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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