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5 22:40 (토)
4.3희생자 보상금, 3000억원 지급 ... 제주도, 지급 총력 방침
4.3희생자 보상금, 3000억원 지급 ... 제주도, 지급 총력 방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1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중순 기준 3만8923명에게 지급 완료
제주4.3희생자의 유족이 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제주4.3희생자의 유족이 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보상금이 4월 중순까지 3000억원 가깝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보상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7일 4.3희생자 보상금 첫 지급 이후 4월 현재까지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 청구권자 4만9639명 중 3만8923명에게 2962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해외거주자 702명·58억 원에 대한 보상금 지급까지 포함된 규모다. 

4.3희생자 보상금은 지급결정 신청서가 접수되면 제주도정의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이후 국무총리 산하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결정된 민법상 상속권자가 보상금을 청구하면 지급된다.

보상금 청구는 도내 거주자인 경우 보상금 청구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이나 행정시, 제주도청 4.3지원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도외 및 해외거주자는 등기우편으로 제주도청 4.3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4.3위원회에서 지난해 8월과 9월에 지급 대상자로 심의 결정됐음에도 현재까지 보상금을 청구하지 않은 2058명에 대한 사실조사를 지난 3월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주민등록번호가 없거나 국적이탈 등의 경우를 제외한 1370명에게 지난 1일 미청구 안내문을 발송해 보상금 청구를 독려했다. 

아울러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보상금 청구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면서 이와 함께 해외거주자들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전담인력 채용 배치, 외교부 협조로 국적이탈자의 주소 파악 후 안내문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병행해 보상금 미청구로 인한 지급 누락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언론, SNS, 현수막 및 홍보물 배부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강화에 더불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내 현장설명회 등을 개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거주자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 및 청구 홍보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도 4.3희생자 보상금이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