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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4전 5기’ 불굴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 성공
문대림, ‘4전 5기’ 불굴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 성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4.10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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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20분 현재 50% 개표, 고광철 후보와 18%p 차 당선 확실시
“윤 정부가 망가뜨린 민생과 민주주의 퇴행 복원하라는 명령 받들겠다”
문대림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배우자 이맹숙씨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문대림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배우자 이맹숙씨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가 4전5기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문대림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60%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 예측 결과가 나오면서 압승이 예고됐다.

지상파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문대림 후보 67.4%,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32.6%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7시경부터 시작된 개표 과정에서도 문 후보는 줄곧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20%p 안팎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따돌려 일찌감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후 10시 20분 현재 절반 가량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고 후보와 표차는 18%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16대 국회에서 고진부 의원의 입법보좌관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10년 도의원 선거에서는 81.78%라는 당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뒤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회 의장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정치 행보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현역 의원이었던 김재윤 후보에 밀려 낙선한 데 이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서귀포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선에서 위성곤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대선 때 중앙당 선대위 조직관리실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임명됐고,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원희룡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9년 3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원 지사가 대선 도전을 위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자 다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JDC 이사장직을 사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에서 오영훈 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경선 탈락까지 포함하면 총선과 도지사 선거를 합쳐 5번째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된 것이다.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문 후보는 “저에게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 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표심도 받아안겠다”면서 “소통의 정치, 현장의 정치, 그리고 성과를 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과 다짐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승리 요인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넘어 제주도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명령이기도 하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민생 문제와 민주주의 퇴행, 평화체제 위기를 반드시 복원하라는 명령을 잘 받아안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 들어가서 주안점을 둬야 할 사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윤 정부의 제주 홀대론을 바꿔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윤 정부가 제주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주도의 민생 문제는 도 예산만으로는 풀 수 없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적으로 윤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를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다”며 “중장기적으로 제주도정과 머리를 맞대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제주지역의 제조업 비중을 1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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