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5 01:14 (토)
고발에 맞고발, 추가 고발까지 … 선거 막바지 진흙탕 싸움
고발에 맞고발, 추가 고발까지 … 선거 막바지 진흙탕 싸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4.0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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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선거구 고광철‧문대림 후보, 연이틀 상대방 흠집내기 공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가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고발에 맞고발, 추가 고발이 이어지면서 후보들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의 JDC 이사장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문대림 후보측이 9일 고 후보를 맞고발하자 고 후보가 다시 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통신비밀보호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한 것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선거 막바지 고발에 맞고발, 추가 고발 등으로 혼탁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두 후보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언론 4사 공동취재단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선거 막바지 고발에 맞고발, 추가 고발 등으로 혼탁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두 후보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언론 4사 공동취재단

문대림 후보측의 현지홍 공보단장은 9일 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 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비방), 형법상 강요 및 무고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고 후보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으며, 근거도 없이 문 후보의 JDC 이사장 재직시 비리 혐의가 있다면서 비방한 점을 고발 사유로 적시했다.

특히 문 후보측은 “JDC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했다”면서 “이 기간 동안 정기감사와 수시 감사, 감사원 감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고 고 후보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현지홍 공보단장은 이와 관련, “아무리 네거티브 선거에만 치중한다 해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면서 “선거문화 개선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 19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배웠는지 개탄스럽다”고 고 후보를 직격했다.

전날 문 후보를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고 후보는 하루만에 다시 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통신비밀보호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문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TV토론 과정에서 민주당 경선 중 문 후보가 송 후보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송 후보와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형님이라는 표현을 단 한 번도 써본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 점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도덕성과 인성 판단을 나름의 기준으로 삼는 TV토론에서 도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시청자를 현혹하기 위해 자신의 허물을 은닉하고자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발 사유를 고발장에 적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문 후보의 통화녹음 공개 경위와 사과 등을 촉구했지만 반성이나 책임을 질 줄 모르는 문 후보의 범죄 혐의를 수사의뢰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주한 제3자의 신원 파악과 수사 촉구, 녹취록 공개와 관련한 모든 진상을 규명하고자 통신비밀보호법 빛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추가 고발장을 접수한 후 “도덕성과 인성을 갖춘 후보가 시민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시민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는 법”이라고 지적, 연일 문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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