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첫날 사전투표율이 15.10%를 기록했다. 총선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고, 전체 선거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기록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워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제주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5.10%가 기록됐다. 제주도내 유권자 56만6611명 중 모두 8만5545명이 투표를 마쳤다.
행정시별로 제주시의 투표율이 14.30%가 기록됐다. 서귀포시는 17.18%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는 미세하게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5.61%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23.67%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21.36%를 보였고, 광주광역시가 19.96%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제주의 이번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2%로 이번 선거보다 3.10%p가 낮았다. 총선만 놓고 봤을 때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첫날 사전투표율이다.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6.75%가 기록된 바 있다. 이번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지난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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