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9 15:42 (수)
“투표만큼은 휴가를 내서라도 고향에서 해야죠”
“투표만큼은 휴가를 내서라도 고향에서 해야죠”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4.0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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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내고 사전투표에 동참한 국군장병
김한규 후보, 이도1동 사전투표소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도1동 사전투표소/사진=미디어제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도1동 사전투표소/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이 다가왔다. 이날 도민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도1동주민센터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사전투표소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9시께는 김한규 후보도 이곳 이도1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사전투표소의 분위기는 일사불란했다. 사전투표사무원들은 투표소를 찾은 도민들에게 주소지를 물어보고 관내·관외선거인을 구별하며 투표를 위한 절차를 안내했다.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국군장병/사진=미디어제주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국군장병/사진=미디어제주

“투표만큼은 고향에서 하고 싶어서 휴가를 받고 나왔어요. 제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이날 이도1동 사전투표소에는 휴가를 내고 사전투표에 나선 국군장병도 보였다. 그는 휴가를 나와 집보다 사전투표소를 먼저 찾았다고 한다. 뿌듯한 표정으로 투표를 마친 그는 그제서야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비록 한 표지만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이니 아침 일찍 나와서 투표에 동참했어요. 아침잠이 많은 남편도 데리고 함께 왔답니다.”

이도1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60대 A씨는 한 표이지만 그것들이 모여 제주의 미래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선거는 단순히 투표를 하는 행위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투표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방법이다. 투표를 통해 한 장의 작은 종이가 모여 사회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도1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사진=미디어제주
이도1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사진=미디어제주

투표가 한창 진행되던 중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사전투표에 나선 도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한규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우리 도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도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기도 했다.

“투표하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꼭 투표하셔서 우리 도민들의 민심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십시오. 저 김한규에게 주시는 한 표는 제주에게 해주시는 한 표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한 표입니다.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과 함께 사랑하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꼭 투표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와 배우자 장보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미디어제주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와 배우자 장보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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