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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총선 후보들 “‘의원직 걸고서라도’ 이 공약은 꼭!”
제주지역 총선 후보들 “‘의원직 걸고서라도’ 이 공약은 꼭!”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4.04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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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문대림 국민관광기본권 신설, 고광철 4.3 유족 보상금 상향 조정
제주시을 김한규 택배비 경감, 김승욱 동부권 신도시, 강순아 기후위기 3법
서귀포시 위성곤 ‘시민주권시대’ 개막, 고기철 제2공항 명칭 ‘서귀포공항’ 제안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제주와 뉴스1제주, 제민일보, JI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공동으로 7명의 후보들에게 당공통질문을 보내 서면으로 답변을 받았다.

선거 공보물이나 유세 현장에서, 선관위 및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서도 숱한 공약들이 제시됐지만, 후보들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최우선 공약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미디어제주> 등 언론 4사는 ‘만약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공약 한 개만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는 공통질문을 던졌다.

후보들이 가장 절실히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권자들에게도 한 가지만이라도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후보들의 공약 이행 여부를 끝까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로 남겨둠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도 있다.

# 문대림 관광기본법 개정 ‘국민관광기본권’ 추가, 고광철 “국회에 동백꽃 화단 조성할 것”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관광기본법을 개정해 ‘국민관광기본권’을 추가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국민관광기본권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무장애 관광을 지원하고 집단시설 종사자, 장애인 보호자, 소방 공무원 등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종사자들에게 치유와 힐링 목적의 관광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와 관련, 서울시가 관광기본법을 근거로 19세 이상 산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보닌이 15만 원을 부담할 경우 지자체에서 25만 원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들기도 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처음 얘기를 꺼낸 “국회에 동백꽃이 만발하는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다.

고 후보는 이에 대해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곳 또한 국회”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국회의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4.3 유족의 아들, 더 나아가 제주인으로서 마땅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4.3 유족들에게 지급된 기존 보상금 9000만을 1억3000만 원 수준으로 상향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한규 택배비 부담 완화, 김승욱 동부권 신도시, 강순아 기후위기 대응 3법 약속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제주시 을 선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도민들의 택배비‧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약속을 ‘제1호’ 공약으로 꼽았다.

김한규 후보는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권익위와 관계 부처들을 모아 택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섬 지역 택배비 지원 시범사업이 시행됐고, 제주에 신설중인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아직 제도적으로 제도적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입법 노력과 함께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제주시 동부권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김승욱 후보는 “제주특별법과 관련 법령을 개정, 행정에 반영해 실천에 옮기겠다”면서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해 동부권 신도시 구상이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제2공항과 제주 도심의 중간기점으로서 제주 동부권을 의료, 교통, 물류, 관광, 주거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면서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생산유발 휴과 3조961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7960억 원, 고용효과 3만7960명, 취업유발 효과 3만9784명으로 추산된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녹색정의당의 강순아 후보는 원자력 진흥법 폐지, 녹색경제 전환법 제정, 저소득층에 대한 기후배당 등 기후위기 3법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 강 후보는 우선 탄소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사업장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원자력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원자력 진흥법을 폐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기존 ‘회색경제’에서 ‘녹색경제’로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동자와 산업체 지원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저소득층의 기후배당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난개발을 중단시키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 위성곤 “기초자치단체 부활” 약속, 고기철 “제2공항을 ‘서귀포공항’으로”

서귀포 갑 선거구 위성곤 후보(사진 왼쪽)와 고기철 후보.
서귀포 갑 선거구 위성곤 후보(사진 왼쪽)와 고기철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켜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다.

제주특별법 제10조 내용 중 ‘시‧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지난 18년간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없는 광역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행정시 체제가 과도기적 체제로 구축해 놓은 모델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그는 도지사 권한 집중과 행정의 침체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기초자치단체 부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주형 행정체제가 도입되면 행정시의 한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출하고 의회를 구성하는 시민 주권시대가 열리게 된다”면서 “서귀포 시민이 주인이 돼 제주의 미래, 서귀포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최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면서 공항 명칭을 ‘제주 제2공항’에서 ‘서귀포공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서귀포에 있는 공항이라는 것을 서귀포 시민들에게 정확히 인지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기존 ‘제2공항’이라는 명칭에서 서귀포 지역에 있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공항’이라는 인식이 기존 공항 건설의 갈등으로 인한 도민들간의 찬반 논란을 종식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공항 건설을 제주도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공항 주변 에어시티 조성에도 제주공항공사가 참여해 개발에 따른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 내 면세점 사업권 등 공항에서 발생하는 사업 권한을 확보, 발생되는 이익금을 지속적으로 도민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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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4-04-06 11:35:14
더불어범죄당은 제대로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