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5 01:14 (토)
민주당과 국민의힘 "4.3영령들, 명복 빌며 가슴깊이 추모"
민주당과 국민의힘 "4.3영령들, 명복 빌며 가슴깊이 추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0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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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추념식 앞두고 애도 성명 잇따라 내놔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4.3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성명을 통해 4.3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4.3 76주년을 맞아 4.3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제주4.3이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제주4.3은 유족과 제주도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4.3특별법 제정,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 채택, 대통령 사과 및 추념식 참석, 국가 보상과 추가 진상조사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 재심 재판을 통한 무죄 선고 등 정의롭고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진정한 제주의 봄은 멀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극우 인사들의 4.3왜곡 문제를 지적하며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 정신을 꽃피우고 4.3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제주도당은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고 미군정에 대한 진실규명, 추가 진상조사, 정명(正名) 등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제주4‧3 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스러져간 4.3 영령들의 슬픔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겠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이 땅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의 명예가 회복되고, 4.3의 진상이 명확하게 인식돼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최우선시 되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시키겠다"며 "명확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다른 지역의 일부 극우 인사들에 의해서 도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발언들이 있어 왔지만,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공식 입장은 많은 도민들의 역사 인식과 동일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 이 애통함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겠는가"라며 "후손 된 입장에서 화해와 상생을 통해서 도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이 무엇이 될지 한번 더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삼가 4.3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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