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시 중문, 대천, 예래동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정항 인근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의 개장 및 강정항 크루즈 관광과의 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고기철 후보는 "중문지역에서 운영되던 외국인 면세점이 제주시로 이전하면서, 강정항을 통해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면세 쇼핑을 위해 제주시로 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문지역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 강정항 크루즈 입항객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고기철 후보는 이어 대형 외국인 면세점의 개장을 위한 기업 유치를 약속하면서 "강정항 인근과 원도심과 연계하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크루즈이용객을 위한 서귀포 관광 경제 벨트 정책을 마련하고 제주시로 유출되는 관광객을 최소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철후보는 “2024년 기준 강정항을 통해 입항하는 해외 크루즈선박이 168항차에 달하고, 약 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정크루즈항 인근 외국인 면세점의 유치는 강정항 및 중문지역뿐 아니라 서귀포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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