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부정 여파로 제주도교육청 밝혀
제주지역 '수능부정' 의혹에 대한 여파로 인해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10일 치러지는 고입 시험에 휴대전화의 소지를 통제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 행위 의혹이 제주지역에서도 9명이 드러남에 따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 부정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이에 대한 소지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내에서 치러지는 인문계고교의 고사장에서는 이같이 휴대전화 소지를 원천봉쇄하는 한편 고사장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되면 곧바로 압수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 지역 수능부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날 오후 제주 지역 8개 고사장에 대한 현황을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수용인원과 감독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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