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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위성 생산시설, 시동 걸린다
옛 탐라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위성 생산시설, 시동 걸린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1.2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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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AIT 시설 구축안,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 '위성 서비스 센터' 구축도
옛 탐라대 부지.
옛 탐라대 부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저궤도 위성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 본격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2023년도 제24차 회의를 갖고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공장 신축개발행위허가안’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이 안건은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로 불리는 옛 탐라대 부지에 우주산업의 기반시설인 저궤도 위성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위성AIT시설은 위성체를 조립하고 그 기능 및 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을 뜻한다. 이외에 사업시행자는 한화시스템이다.

해당 시설은 자연녹지지역인 탐라대 2만9994㎡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514㎡, 연먼젹 1만6177㎡의 크기로 들어서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토대로 이 탐라대 부지에 ‘한화우주센터’를 구축, 이를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추진되는 저궤도 위성AIT 시설을 토대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연구 및 개발해 양산하고, 관련 서비스센터까지 구축한다. 아울러 이렇게 생산한 위성을 제주에서 쏟아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해당센터에서는 이외에도 고부가가치를 지니는 영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우주 영상 데이터 산업’과 위성을 활용한 6G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산업의 추진을 위해 위성AIT 시설만이 아니라 ‘위성 서비스 센터’도 구축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이와 같은 센터의 구축에 대해 ‘경사로 구간에 우수받이를 검토하고, 겨울철 차량 미그럼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의 반영’과 ‘주차장 부지에 식재된 나무 등의 이식 방안 검토’ 등이 조건으로 제시되면서 해당 시설 구축 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위성AIT시설의 구축 안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나머지 행정절차도 차례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이 위성AIT시설의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위성AIT 시설의 구축과는 별개로 제주도는 현재 옛 탐라대 부지에 미래 신산업 기업의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하는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용역’이 수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해당 부지에 신산업 단지 구축과 관련된 전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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