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04 11:16 (월)
제주 곳곳에서 쏟아진 우박 ... 태풍급 강풍 몰아치기도
제주 곳곳에서 쏟아진 우박 ... 태풍급 강풍 몰아치기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1.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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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과 대정읍 등 제주 곳곳에서 우박 쏟아져
한라산 대설경보 ... 제주 곳곳 강풍경보도 발효돼
서귀포시 중문에 짧은 시간 동안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사진=미디어제주.
서귀포시 중문에 짧은 시간 동안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곳곳에서 강풍에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한라산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서 짧은 시간 동안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 경에는 구좌읍 세화리와 종달리 등 동부지역에 10여분 동안 옥수수 알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이 쏟아진 거은 구좌읍만이 아니다. 이날 오후부터는 제주시 곳곳에서도 우박이 관측됐다. 이날 오후 2시경 제주시 연동 일대에 우박이 쏟아졌고, 제주시청 인근에서도 강한 우박이 짧은 시간 동안 내렸다.

이외에 제주시 조천읍 등에서도 우박이 확인됐으며, 서귀포시 대정읍과 중문 등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이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17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라며 “제주도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싸락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제주시청 인근에 우박이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독자제공.
제주시청 인근에 우박이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독자제공.

기상청은 아울러 “18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에는 눈날림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며”또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산 일대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17일 오후 1시 기준 삼각봉에는 모두 17cm의 눈이 쌓였으며, 한라산남벽 14.1cm, 사제비동산 9.3cm, 영실 7.5cm, 어리목 2.2cm 등의 눈이 내렸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국립공원 내 모든 탐방로는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18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라산국립공원 내 탐방로의 통제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에는 현재 강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지역에 따라 순간최대풍속 25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에서도 이날 오후 순간최대풍속 24.5m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강풍으로 인한 결항은 없다. 

기상청은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산지의 경우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까지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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