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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폭설에 '대설경보' ... 초속 30m 태풍급 강풍까지
제주 한라산 폭설에 '대설경보' ... 초속 30m 태풍급 강풍까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11.1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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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지 17일 오전 8시 '대설경보' 발효 ... 한라산 출입통제
제주시 동부에 새벽 순간최대풍속 초속29.9m 강풍도 관측
18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내 1100고지 휴게소 인근에 많은 눈이 쌓이고, 도로 역시 눈에 덮여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CCTV 갈무리.
18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내 1100고지 휴게소 인근에 많은 눈이 쌓이고, 도로 역시 눈에 덮여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CCTV 갈무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여기에 태풍급의 강풍도 휘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내 모든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를 제외한 제주의 다른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린다.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제주산지에는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표됐다.

이날 오전8시 기준 산지 주요지점 적설량은 삼각봉이 14.8cm, 한라산남벽 12.3cm, 사제비동산 7.4cm, 어리목 1.6cm 등이다.

제주산지에는 앞으로 18일 새벽까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한라산국립공원의 모든 탐방로는 통제중에 있다. 특히 눈과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 날씨가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라산국립공원의 탐방로 통제 역시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제주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자리잡은 제주시 건입동에도 이날 오전 순간최대풍속 15.9m의 강풍이 몰아쳤다. 그 외에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는 새벽 순간최대풍속 29.9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10~15m 강풍이 관측되고 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도 오전 4시58분 순간최대풍속 초속 19.2m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현재 이·착륙 모든 방향으로 급변풍 특보가 발효돼 있고, 강풍 특보 역시 발효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출·도착편 중 결항되는 항공편은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은 18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특히 순간풍속이 초속26m, 산지에서는 초속 30m 이상까지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풍특보 역시 현재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과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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