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환경단체 "지하수 공개념 인정한 결과 환영"
환경단체 "지하수 공개념 인정한 결과 환영"
  • 정현수 기자
  • 승인 2005.06.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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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행정심판에서 한국공항(주)의 청구가 기각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내 환경단체에서는 일제히 환영입장을 밝혔다.

송악산녹색연대와 예래환경연구회, 한국자연보전협회제주지부, 제주경실련,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호나경연구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환경단체는 27일 논평을 내고 "지하수 공개념을 인정한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번 행정심판 재결의 결과는 제주도 지하수자원이 갖는 중요성을 인정하고, 공수적 개념의 제주도 지하수 보전.관리의 목적에 부합한 당연한 결과이며, 이같은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제주도민 대다수가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국내시판을 반대해 왔고, 지하수의 사유화는 제주도의 지하수정책에도 어긋난다는 사실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의 의미는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이 결과를 계기로 해 한국공항은 제주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이번 결과를 기회로 제주도 지하수의 독점과 사유화를 막고, 공공의 자산으로서 보전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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