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내도객이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도객은 전년 대비 -3.9%로 나타났는데, 이는 1~3월 계속된 주말호우와 기상악화, 항공료의 급격한 인상, 원화강세에 따른 제주관광경쟁력 약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결항을 관광객 감소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내도객은 현충일 연휴를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해 6월 27일 기준 전년 대비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6월의 경우 국내외 관광시장과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항공기탑승률이 80%를 상회했으며, 수학여행객이 16.5% 증가한 것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제주관광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적 통합마케팅 로드맵’을 수립, 올해 하반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역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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