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강기봉)는 20일 서귀포시 소재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에서 테러 발생시 민.관.군의 역할 분담과 공조체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9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불시출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경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에서 서귀포시 한마당 축제 중,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및 화재로 인해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총 4단계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초기단계로 관계자의 화재진압 및 관람객 대피유도, 중기단계로 소방과 유관기관의 화재진압 및 요구조자 구조와 테러범 검거, 수습단계로 매몰자 탐색 및 실종자 수색, 복구단계로 유관기관 합동 현장복구활동 및 수습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장인 강기봉 서귀포소방서장은 "재난대응에는 민.관.군의 구분이 없으며, 이번 불시출동 훈련을 통해 미비한 점은 보완하여 재난사태에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