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한나라당제주도당 4.3예산 원안대로 반영 촉구
한나라당제주도당 4.3예산 원안대로 반영 촉구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11.2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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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위원장,‘지역 현안 중앙당의 역할’강조
한나라당 이원복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4.3 평화재단 지원 예산과 60주년 기념사업 예산 전액삭감을 요구하고 나서자 20일 4.3관련 단체가 기자회견을 갖는 등  제주 시민사회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제주도당은 이원복 의원(예결특위 간사.인천 남동 을)의 발언과 관련해 당 전체의 입장이 아님을 표명했다.

한나라당제주도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명관 위원장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며 4.3 관련 정부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중앙당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명관 위원장은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위의 제주4.3 예산 삭감 움직임에 대해 "제주는 뼈아픈 한과 통곡의 섬이 아니라 지역과 계층·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화해와 용서, 그리고 인권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원안대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 현명관 위원장은 "이날 중앙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과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당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최근 이명박 대통령 후보까지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4.3 유족범위 확대와 희생자 유해 발굴 등의 근거가 되는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는 등 4.3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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