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옥상 태양광 설비에서 불이 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2시 56분께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등학교 옥상 태양광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태양광 전기배선과 비가림 닥트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4만원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결과 전기배선의 절연 불량 문제가 발견된 점과 기타 발화 요인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