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올해 제주에 모두 396명의 100세 이상 어르신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만 100세를 맞이하는 도내 어르신들에게 100만 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만 100세를 지난 어르신과 만 100세에 도달한 어르신이다. 올해는 396명의 어르신에게 모두 3억9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시에 273명, 서귀포시에 123명의 어르신이 거주 중이다.
장수축하금은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접수 가능하며, 매월 15일 기준 주소지 읍면동에서 결정한 후 매월 20일 어르신 명의의 금융계좌로 지급된다.
거동이 힘든 어르신은 요청 시 방문 접수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 신청 시 신청서, 위임장, 위임자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어르신들의 100번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수축하금 지원을 통해 장수의 가치를 알리고 경로효친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