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서울·울산·경기 지역 대상
올해도 전국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4·3평화인권 교육은 지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진행, 4·3전국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국 4·3평화인권교육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됐다. 올해는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울산광역시교육청(6월 30일~7월 1일), 경기도교육청(7월 24일~25일)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시작인 6월 8일에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홍일심 장학사) △제주4·3의 이해 특강(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고정식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애월초 김소연, 서귀포여고 고동민)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의 시간이 운영된다.
6월 9일은 4·3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 양민을 체포해 구금한 최대 규모의 수용소인 주정공장 4·3역사관을 고영철 제주흥사단 문화유산답사회장의 해설로 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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