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위성시스템 도입 제주경비 강화할 것”
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위성시스템 도입 제주경비 강화할 것”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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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26년까지 탐지위성, 통신위성, GPS 위성 발사 예정
한계가 있던 해양 문제, 위성 발사로 다양한 해결 가능성 보여
해양으로 들어오는 마약 차단과 집중 단속 및 방법 강구 예정
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출입기자 간담회/사진=제주해양경찰청
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출입기자 간담회/사진=제주해양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과학기술을 활용한 위성 도입으로 제주지역의 환경감시와 범죄 문제 등을 철저히 감시, 보완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5일 제주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한 청장은 7일 제주해경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상철 신임 청장은 “해양 교통의 요충지이자 해양 경쟁 또한 치열한 제주청에 청장 자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효율적 현장 업무분석으로 철저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제주도는 현재 중국어선 문제와 해양 범죄 등 엄중하고 꼼꼼한 감시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전담 과학기술을 활용한 위성 발사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라며 "위성들은 2026년 발사 예정이다. 현재 위성 활용 여건을 만들기 위한 작업들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은 탐지위성, 통신위성, GPS 위성 등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그동안 제주 바다를 함정이나 항공기로만 탐색해 왔다. 앞으로 해경이 과학기술을 활용한 위성을 발사함으로써 이전까지는 해결하기 힘들었던 해양 관련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청장은 또 최근 마약 유통의 증가와 투약 연령층 감소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는 “해양으로 들어오는 마약 차단에 집중, 최대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경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대한 바다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변화에 적응과 효율성을 추구 중으로 철저히 임무를 수행 중이다”라며 “국민들의 민간 협력 또한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상철 신임 청장은 끝으로 “해경은 자긍심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명예스러운 존재다. 부정부패와 절대 가까이하지 않는 당당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상철 신임 청장은 경상북도 봉화군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순경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 동해해양경찰서 1511함장,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장,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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