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오는 8일부터 프랑스 아미앵시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2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10월 전남 순천시에서 처음 열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두 번째 열리는 회의로, 습지 관리와 환경‧사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습지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10개국 25개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 명 참석이 예정돼 있고 한국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순천시, 고창군 등 4개 도시가 참여한다.

강병삼 시장과 이종우 시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동시 세션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습지의 현명한 이용방안을 주제로 각각 동백동산과 물영아리오름 습지의 보전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일 열리는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습지도시 네트워크 운영 규정, 제14차 람사르협약 결의에 따른 정규교육 부문에서의 습지교육, 향후 습지도시 네트워크 전략계획 등 안건이 다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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