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하늘 날아오를 UAM, 미리 체험 ...디지털 콘텐츠 선보여
제주 하늘 날아오를 UAM, 미리 체험 ...디지털 콘텐츠 선보여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5.3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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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전체험관에 VR 시뮬레이터 갖춘 체험존 운영
제주공항에서 성산 및 중문까지 VR영상으로 비행가능
2일부터 4일까지 제24회 과학축전에서도 체험할 수 있어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앞서 UAM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제주도는 제주형 UAM을 가상현실(VR)로 경험해보는 온·오프라인 체험존을 조성하고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컨텐츠는 제주공항 버티포트에서 출발하는 UAM 기체에 탑승해 도내 주요 관광지 상공을 가로질러 성산 또는 중문 버티포트에 도착하는 2가지 여정으로 구성됐다. 성산으로 가는 노선은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하게 되고, 중문으로 가는 노선은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고 천제연폭포의 명소인 선녀다리 아래를 통과하는 코스다.

이 영상은 제주안전체험관에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갖춘 VR체험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기간에 한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에서도 이 영상을 360도 VR 영상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 컨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오픈 기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2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리는 제24회 과학축전에서도 UAM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과학축전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장에 ‘찾아가는 체험존’을 설치‧운영해 많은 도민이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민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도민 이해를 높이고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형 컨텐츠를 지속 발굴해 홍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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