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페인트 김두연 대표는 지난 23일, 함덕5구경로당에서 어려운 재일제주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김두연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재일제주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고령의 나이로 힘든 재일제주인들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두연 대표는 “과거 보내주신 뜨거운 고향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이 고향의 따뜻한 정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연 대표는 제주사랑의열매 도나눔봉사단 명예단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재일제주인 돕기, 재난재해 특별모금,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 등에 꾸준히 성금을 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2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4-755-9810)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