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3500여명 참가 ‘성황’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3500여명 참가 ‘성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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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풀코스 1위 김대현‧이은정씨, 하프코스 츠카이시 요헤이‧장미정씨 우승
지난 21일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들이 구좌종합운동장을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지난 21일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들이 구좌종합운동장을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지난 21일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수욕장)을 출발, 구좌 해맞이해안도로 일대에서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 이날 대회에서 풀 코스는 김대현씨(제주)와 이은정씨(제주)가 각각 2시간47분46초, 3시간36분19초의 기록으로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의 경우 츠카이시 요헤이(일본, 1시간15분34초), 여자부는 장미정씨(제주, 1시간30분13초)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10㎞ 코스는 이규호씨(제주, 35분48초)와 이윤경씨(제주, 43분08초)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으로 연령대별 남녀 1위와 최고령 완주상 최다참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미즈노 온라인 상품 교환권을, 줍젠(JEN: Jeju Eco-friendly Network)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완주기록증을 휴대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기록인증시스템’을 도입 운영한 것으로 비롯해 미즈노, ICC제주, 제주적십자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업체 및 기관 홍보 뿐만 아니라 스포츠테이핑·마사지, 캐리커쳐,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실 등 동반 가족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참여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모든 참가자와 동반 가족을 위해 김녕부녀회에서 준비한 전복죽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 밖에도 일본(이바라키현관광물사업협회,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와카야마시, 뱃부시), 말레이시아 차이나관광협회, 태국여행업협회 등 6개 단체 및 기관이 마라톤 참여와 함께 지역 홍보가 진행됐다.

또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SNS을 활용한 인플루언서와 유튜버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줍젠(JEN: Jeju Eco-friendly Network) 비치클린행사’로 주변 지역 마을과 마라톤 코스를 환경 정화하는 캠페인을 실천하는 등 참여 분야를 확대, 글로벌 환경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마라톤축제는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동장과 코스 내에 설치해 운영한 것을 비롯해 한라병원, 김녕의원,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재난대응봉사회,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응급 의료 지원(엠뷸런스 등)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투입, 민간 사설 구급차(응급환자이송)와 응급의료 키트, AED 등 의료장비 외에 드론을 마라톤 코스에 배치, 실시간으로 마라토너들의 안전에 상황을 체크하면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명실상부 국제적인 안전 마라톤축제로 거듭나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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