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회(이장장 고기봉)는 지난 12일 지역 주민 30여명과 함께 오조리 마을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만들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 시행하는 2023 마을발전계획수립 농촌 현장포럼에 참가했다.
농촌 현장포럼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마을 주민과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등 마을 전문가들이 마을회관에 함께 모였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 및 현안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 주민들이 마을 발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주민주도의 유·무형의 자원을 찾고 테마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방향을 찾아 나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농촌 현장포럼을 이수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에 한해 각종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농촌 현장포럼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농촌 현장포럼은 마을의 잠재적 역량을 극대화해 각종 마을사업 추진 시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장점이 크다는 평가다.
고기봉 이장은 “올해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마을 고유의 자원과 핵심 경쟁력을 발굴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등의 과정을 거쳐 마을 주민과 함께 오조리 마을 고유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부터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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