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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제주 전세기, 4년만에 다시 뜬다
일본 오키나와-제주 전세기, 4년만에 다시 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1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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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MSC벨리시마 31일 강정항 입항 예정
일본 오키나와를 출발한 전세기가 4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일본 오키나와를 출발한 전세기가 4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는 전세기가 4년 만에 다시 뜬다.

1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19일에도 전세기가 한 차례 더 운항할 예정이다.

두 차례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오키나와 전세기가 취항하는 것으로, 12일 제주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은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을 돌아보고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이날 전세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오전 11시50분부터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입도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을 대비해 도와 공사, 협회, 업계가 노력해왔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본 관광객들의 꾸준한 제주 방문을 위해 제주-도쿄 직항노선 복항과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전세기와 크루즈가 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에는 이번 전세기 외에도 크루즈선 아스카2와 닛폰마루가 각각 오는 16일과 29일 제주항 입항이 예정돼 있다. 또 지금까지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톤급 MSC벨리시마가 31일 오전 7시 처음으로 강정 민군복합항에 입항하는 등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4월말~5월초) 기간 중 한국관광공공사 오사카지와 함께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오사카’를 개최, 제주 감귤 치킨과 제주맥주 페어링 메뉴를 선보이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최대 연휴기간은 골든위크 기간 중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함께 마련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오사카' 행사 때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일본 최대 연휴기간은 골든위크 기간 중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함께 마련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오사카' 행사 때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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