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우도 담수화시설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한다
우도 담수화시설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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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2023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 본격 추진
8~12일 우도창작스튜디오에서 문화유산 이해 및 확장 프로그램 진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섬 속의 섬’ 우도 담수화 시설에 대한 문화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도창작스튜디오에서 ‘2023년 마을 Heritage(문화유산) 이해 및 확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도 담수화시설은 국내 최초의 담수화시설로 알려져 있다. 우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명수를 공급하던 중요한 공공시설이었던 곳으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역사문화 유산물로 사회·문화적인 가치가 크다. 이에 우도 담수화시설을 보존·재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우도에 있는 유휴공간인 담수화시설을 문화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첫 해인 지난해에는 우도 물의 역사 등 주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아카이브 조사, 공간 운영의 콘텐츠를 담은 기본계획 수립 및 시범적인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재생사업의 주민 공감대를 마련하고 공간 운영의 참여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문화재생사업의 시작은 마을 Heritage(문화유산) 이해 및 확장 프로그램으로 우도의 문화유산에 대해 인문·사회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현장답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콘텐츠를 발굴·기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공간과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산 관련 내용 강의, 팀별 현장답사, 성과공유회 등이 진행된다.

김수열 이사장은 이와 관련, “마을 Heritage(문화유산) 이해 및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분들이 담수화시설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인식하면서 향후 공간 콘텐츠 발굴·기획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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