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산방산 관광지에 제주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살린 감동을 주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종전 화장실을 리모델링 및 증개축을 통해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만들고, 15일 개장했다.
산방산 관광지는 하루 1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종전 화장실은 1984년에 지어진 20평 규모의 소규모 화장실이어서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32평 규모의 아름다운 화장실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새로 마련된 화장실은 외부 모형을 제주의 옛 조상들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을 때 사용했던 테우를 형상화했으며, 화장실내에서 외부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잇도록 창을 바다쪽으로 트이게 해 형제섬, 송악산, 사계마을, 마라도를 관망할 수 있게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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