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개발공사-카카오,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 체결
제주개발공사-카카오,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 체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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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환경의 날 맞아 제주 해안 정화활동 ‘해안가 플로깅’ 진행키로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가 제주의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주 카카오 부사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가 제주의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주 카카오 부사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가 제주의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개발공사와 카카오는 지난 25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환경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펼칠 계획이다. 5월 중 카카오메이커스 및 카카오 온더무브 채널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매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함으로써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제주삼다수는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가는 것은 물론, 페트병 수거 및 새활용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정영주 ESG 서비스실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새활용의 범위를 의류에서 플라시특 폐기물까지 확장,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친환경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제주해양경찰청 및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등 4개 수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수거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19.5t 모아 제주바다의 쓰레기를 줄였으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새활용 프러젝트 ‘새가버치’를 톷해 꾸준히 친환경 활동을 추진해온 카카오메이커스는 26일부터 5기 참여크루 모집을 시작, 입지 않는 청바지를 수거해 워크웨어와 데스크테리어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매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다음달 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받아 개인 3000명, 단체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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