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4·3과 여순’ 위해 지역교육청이 손잡다
‘4·3과 여순’ 위해 지역교육청이 손잡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4.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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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여수교육지원청 업무협약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지난 1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제주4·3과 여순10·19 사건을 잇는 평화·인권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두 지역은 학생들의 역사·인권·평화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 및 교과 활동 세미나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계획할 때 두 지역을 경유하는 제주4·3 및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김찬호 교육장은 “두 지역은 제주4·3과 여순10·19로 무고한 민간인이 많이 희생을 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두 지역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평화, 인권, 화해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양 교육지원청이 여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교사 및 학생들이 역사의식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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