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06 (금)
제주 한 식당서 술에 취해 무전취식·소란 60대 남성 붙잡혀
제주 한 식당서 술에 취해 무전취식·소란 60대 남성 붙잡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4.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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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간 폭행과 업무방해, 무전취식 등 지속
"국민 일상생활 위협 상습 범죄 적극 수사할 것"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동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장기간 무전취식하고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검거,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 중앙로의 한 식당에서 무전취식하고,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5일간 여섯 차례에 걸쳐 술에 취한 상태로 폭행과 업무방해, 무전취식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만 피해자 설득 및 목격자 탐문, 주변 CCTV 정밀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악성 및 상습 폭력성 범죄에 대해 중점 단속기간을 설정, 단속에 나섰다.

특히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무전취식 행위를 일삼아 온 주취폭력배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구속 등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피해 사실을 목격했거나 알고 있는 경우, 또는 직접 피해를 입은 경우 등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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