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8일 올해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 21개 학교와 성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이다.

협약식은 김광수 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이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에 관한 성과를 협약하는 자리로,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성과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 및 성과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평가, 평가 결과의 활용, 협약의 개정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위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학교는 성과 목표에 따른 세부 성과 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4년간 운영되며 매년 학교별로 실시하는 자체평가와 4차년도에 실시하는 종합평가를 하게 된다.

한편 올해 운영되는 제주형 자율학교는 신규 21곳을 포함해 모두 73곳이다. 다음은 신규 지정된 학교이다.

△제주형 자율학교(놀이학교): 수원초
△제주형 자율학교(디지털학교): 서호초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도순초, 우도초, 재릉초, 우도중
△제주형 자율학교(문예체학교): 남원초, 서귀포초, 영평초, 하도초
△제주형 자율학교(미래역량학교): 물메초, 신창초, 오라초, 제주중앙여고
△제주형 자율학교(인성학교): 동남초
△제주형 자율학교(제주문화학교): 금악초, 대정고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 가마초, 성산초, 시흥초, 한마음초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