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의 빼어난 경관 10곳을 담은 신기술융합콘텐츠영상 ‘영주십경’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영시간은 10분으로, 영주십경은 조선 후기 제주의 문인 이한우가 선정한 경관 10곳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영상물 제작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현장 촬영을 해왔다. 옛 모습을 알 수 없는 곳은 실사 영상과 컴퓨터그래픽 기법의 디지털 영상을 혼합, 170여 년 전 제주의 빼어난 경관 10곳을 재현했다.
영상은 20세기 화가 정재민이 그린 <영주십경도> (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 소장)의 10장면을 하나하나 보여 주면서 시작한다. 10개의 경관은 총 4부의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제1부 ‘제주의 하루’는 제주의 해돋이와 해넘이, 제2부 ‘제주의 사계’는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계절의 풍경, 제3부 ‘제주의 신비’는 제주 자연이 빚어낸 독특한 경관, 마지막 제4부 ‘제주의 삶’은 제주 사람의 생활 터전인 들판과 바다의 장면이 보여준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 실감영상실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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