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과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 개발 연구 협력을 위해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충북대 수의과대학(학장 현상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한의약 및 반려동물 산업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과제 발굴 및 협력*, △연구 정보, 인력 및 장비활용 교류 강화 △연구분야 전문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 확대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협의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한의약 자원의 기능성 규명 및 실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며,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및 동물용 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으로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소재 및 의약품에 대한 상용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상환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의약 자원의 체계적인 유효성 검증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도 “두 기관이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한의약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