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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연대 "책임 통감하고 자진사퇴하라"
주민자치연대 "책임 통감하고 자진사퇴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1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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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민자치연대는 15일 성명을 내고 김태환 제주지사 소환운동 등 향후 김태환 도정에 대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와 관련한 이날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에 대한 분노보다 명백히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들어났음에도 뻔뻔하게 도민들을 우롱하는 김태환 도지사의 정치적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대법관 출신의 변호사들을 고액의 비용으로 고용하고, 그 바탕으로 이번 결과를 끌어내었다는 도지사의 능력은 자본주의하에서 법을 피해가는 능력은 될 수 있겠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법의 불평등성을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힐책했다.

제주민자치연대는 "제주도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의 정치생명은 이미 사망했다. 우리는 김태환 도지사에게 경고한다. 지금이라도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할 것을 권고한다"며 "파기환송 후 고법의 재판 후 제주도민들은 이미 정치생명이 다한 도지사를 소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향후 도지사 소환운동은 제주도의 정신을 살리는 운동이 될 것이고, 제주지역정치의 민주성을 회복하는 운동이 될 것"이라며 "법이 끌어내리지 못한 지사를 우리는 도민들의 힘으로 내려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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