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두물차 차광재배로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두물차 차광재배로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 하주홍
  • 승인 2023.04.1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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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기존 직접 차광서 지주대 차광으로 품질 높인다”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6~7월에 찻잎을 따는 두물차 차광재배를 통해 고품질 가루녹차가 생산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올해 3400만 원을 들여 4곳(2ha)에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두물차 차광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녹차의 주 생산 품목은 차광재배를 통한 가루녹차이다.

그 동안 가루녹차 소비가 늘어나며 첫물차와 두물차 가루녹차를 생산하기 위해 직접 차광방식을 도입했지만 찻잎에 열상·풍상·신초 눌림 등 피해가 생겨 고품질 생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차나무 수관에 차광망을 입히는 직접 차광방식이 아닌 두물차 찻잎 전개 시기 15일 즈음에 지주대를 활용한 차광방식이다.

직사광선 노출과 신초 눌림, 열상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채엽기를 이용해 품질 좋은 1심 2.5~3.5엽을 수확할 수 있다.

제주지역 녹차는 40농가 593ha에서 재배하고 있다. 전국에서 재배면적은 21.8%, 농가는 0.16%에 지나지 않으나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녹차품종, 재배여건과 생산 기술력은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고봉철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차광재배로 고품질 두물차 가루녹차를 생산하면 농가 조수입이 71% 향상(두물차 기존 번차 생산량 기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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