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오영훈 지사 “오등봉공원 내 음악당, 축소할 이유 없어”
오영훈 지사 “오등봉공원 내 음악당, 축소할 이유 없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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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음악당 규모 축소 논란에 단호한 입장 피력
이승아 의원 관련 질의에 “점검 필요, TF 구성 추진 중”
오영훈 지사가 최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자 측이 사업지구 내 음악당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영훈 지사가 최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자 측이 사업지구 내 음악당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 최근 사업자측이 사업지구 내 음악당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영훈 지사가 “규모를 축소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회기 중 도정질문 첫날인 11일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승아 의원이 당초 1300석 규모의 대극장과 6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계획했다가 최근 규모 축소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한 데 대해 “축소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당초 1300석 규모였던 대극장은 1000석으로, 600석 규모의 소극장은 300석 규모로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행정시와 시공사 측이 협의하면서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세부 시행계획이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저도 언론 보도를 접하고 나서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TF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고 답변, 이 사안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한라도서관 옆에 신설되는 어린이도서관에 대해서도 그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꿈바당어린이도서관과 관련된 직제도 한라도서관 소속이 됐고, 그런 과정에서 통합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이 없어지고 작은 도서관이 신설되는 것인지 묻는 이승아 의원의 질의에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이) 이설되는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면서 “공유재산 관리 계획과 관련해서는 추후에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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