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3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가 지난 9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최‧주관, 롯데관광개발 후원으로 열린 이날 미술대회는 지난 3월 ‘내가 사랑하는 제주도’, ‘내가 상상하는 미래의 제주도’를 주제로 진행된 1차 온라인 공모에서 입선한 도내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대회에서는 아이들이 환경을 알아갈 수 있도록 ‘오늘 내가 버린 ○○○○,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로 공간과 문, 창문을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미션이 제시됐다.

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송재경 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아니라 제시된 주제에 따라 각자 개성있는 철학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과정”이라면서 “환경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대회 참가를 통해 넓은 시각과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현장대회에서 최종 선정되는 수상작 20점은 오는 5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오픈 전시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을 위해 조성한 120억 규모의 제주발전기금 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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