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유나이티드, 시즌 개막 후 6경기만에 첫 승 신고
제주유나이티드, 시즌 개막 후 6경기만에 첫 승 신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1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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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원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서진수 결승골로 1-0 승리
제주유나이티드가 지난 9일 열린 K리그 6라운드 강원 원정경기에서 서진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지난 9일 열린 K리그 6라운드 강원 원정경기에서 서진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는 지난 9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서진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원정경기 승리로 제주는 1승2무3패의 전적을 기록, 승점 5점을 확보해놓고 있다.

제주는 전반 8분만에 김주공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홈팀 강원의 기세를 막아내면서 버티던 제주는 후반 22분 구자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유리가 재치있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경기는 교체선수로 투입된 서진수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서진수는 후반 31분 강원의 수비라인을 돌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날 시즌 첫 승의 최고 수훈갑이 됐다.

남기일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서진수에 대해 “본인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했다”면서 “교체 선수가 득점해주면서 기존 선수들까지 더 힘을 내준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시즌 개막 후 6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남 감독은 “항상 처음이 어렵다”면서 “첫 승에 대한 압박이 있었지만 오늘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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