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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로 인한 만감류 언 피해 농가 지원 추진
겨울 한파로 인한 만감류 언 피해 농가 지원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0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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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86농가‧380톤 시장격리 2억5500여만원 지원키로
서귀포시가 지난 1월말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만감류 등 감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정, 추경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지난 1월말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만감류 등 감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정, 추경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월말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만감류 등 감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규모가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초 만감류 등 감귤 열매 언 피해 발생에 따른 시장격리 사업에 대해 186농가(213건)‧380톤에 대한 지원 계획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부터 15일까지 읍면동에서 만감류 및 월동온주에 대한 언 피해 열매 시장격리사업 신청을 접수,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자가 농장 격리를 추진한 바 있다.

지원 단가는 농촌진흥청 2021년산 농산물 소득자료를 기초로 경영비의 50% 수준으로 설정됐다. 지원 품목은 한라봉(650원/㎏), 레드향(610원/㎏), 천혜향(580원/㎏), 황금향(580원/㎏), 월동온주(840원/㎏), 그 외 잡감류(580원/㎏)다. 잡감류에는 금감, 청견, 하귤, 한라향, 레몬 등 온주밀감 외 품종이 포함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시장격리 지원에 2억5500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올해 1차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편성,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언 피해로 농가에 부담이 가중된 만큼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피해 농가에 보상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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