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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16개월 만에 3%대”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16개월 만에 3%대”
  • 하주홍
  • 승인 2023.04.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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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7월 최고 7.4% 찍은 뒤 계속 내림세
3월 물가지수 110.96으로 1년 전보다 3.9%‘↑’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제주사무소는 4일 2023년 3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6(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16개월 동안 4~7%대를 오르락내리락했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제주지역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7월 최고 7.4%를 찍은 뒤 다달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선 1월 5.0%, 2월 4.7%를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1년 전보다 4.1% 각각 높아졌다.

식품은 전달보다 0.6%, 1년 전보다 7.8% 각각 올랐고, 식품 이외는 전달과 보합세,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1년 전보다 3.6%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신선어개류 8.6%, 신선채소류 10.1%, 신선과실류 7.2%가 각각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8.7%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7.5%), 음식‧숙박(8.2%),주택‧수도‧전기‧연료(4.6%), 기타상품‧서비스(8.1%), 의류‧신발(6.3%), 가정용품‧가사서비스(6.2%), 오락‧문화(3.8%) 등은 올랐고, 교통(-5.8%)은 떨어졌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1년 전보다 농축수산물은 5.8%, 공업제품 1.7%, 전기·가스·수도 25.5% 각각 오르는 등 상품은 3.3% 높아졌다.

전달에 이어 보합세를 보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1년 전보다 1.1%, 1.5% 각각 높아졌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3%, 1년 전보다 6.5%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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