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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조업 경기 “2분기엔 기지개 켤 수 있지 않을까"기대
제주 제조업 경기 “2분기엔 기지개 켤 수 있지 않을까"기대
  • 하주홍
  • 승인 2023.03.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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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조사, 경기전망지수 92p로 이전 분기 73p보다 19p‘↑’
제조업경기전망지수(BSI) 실적 및 전망 추이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은 올 2분기엔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돌아섰다.

이는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최근 제주지역에 있는 제조업체 80개를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나왔다.

조사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직전분기 73p보다 19p 상승한 92p로 집계돼 경기 둔화 폭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3분기 연속 기준치(100p)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조사항목별 6개 부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설비투자에 대한 실적은 보합, 매출액·영업이익·공급망 안정성·사업장 공장 가동여건 부문은 떨어졌다.

조사항목별 6개 부문 전망치 조사는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공급망 안정성, 사업장 공장 가동여건 모두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2023년 매출액 목표 수준은 ‘34.2%’가 지난해 수준 유지, ‘34.2%’가 목표를 하향, ‘31.6%’는 목표를 상향했다고 응답했다.

영업이익 목표는 ‘35.1%’가 하향, ‘33.8%’가 상향, ‘31.1%’는 지난해 수준 유지라고 답했다.

상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리스크 요인은 원자재가격상승(36.0%)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27.3%), 물가 금리인상(25.3%), 주요 수출국 경기침체(6.0%), 원부자재 수급불안(2.7%), 지정학적 리스크(미중 갈등, 전쟁 등)(2.0%),기업부담법안 입법(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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