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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두 곳 추가 지정
제주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두 곳 추가 지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2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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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참병원‧로즈앤의원 추가, 시 관내 ‘새싹지킴이 병원’ 9곳으로 늘어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의료기관 두 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아동 학대에 대응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 필요성에 따라 지정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새싹지킴이 병원’으로도 불려진다.

지정 대상은 도내 국‧공립병원과 보건소, 민간의료기관(1‧2차 의료기관)이 해당된다.

공휴일‧야간 진료 및 우선 진료가 가능하고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를 갖추고 있거나 그 외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등 종합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은 의료행위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학대 의심신고(112), 건강검진 및 상담, 치료, 정황증거에 대한 소견 제공으로 행정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 아동의 신속한 보호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 2021년 제주대학교병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라병원 4곳에 이어 지난해 봄정신건강의학과, 김헌지정형외과의원, 소리나소아청소년과 의원 3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연강참병원과 로즈앤의원 등 두 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문재원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지난해에는 전담의료기관을 통해 5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아동의 심리적·신체적 회복이 이뤄지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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