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천주교 제주교구, 제2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개최
천주교 제주교구, 제2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2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
제주4.3 75주년 앞두고 ‘4.3과 신앙인의 삶’ 주제 다룰 예정
지난해 10월 중앙성당에서 열린 제1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미디어제주
지난해 10월 중앙성당에서 열린 제1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천주교 제주교구가 지난해부터 제주 지역의 인권과 평화, 생태, 환경 등 제주 현실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한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의 두 번째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9일 열리는 제2회 기쁨과 희망 포럼은 제주4.3 75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4.3과 신앙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이규배 전 제주4.3연구소 이사장과 문창우 주교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규배 전 이사장은 ‘일그러진 권력 그리고 4.3’이라는 주제를, 문창우 주교는 ‘4.3의 기억과 미사’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진행으로 두 발제자와 대담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며, 대담 중에는 방청석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조발제와 대담이 끝나면 문창우 주교와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위령광장으로 이동, 헌화‧참배와 위령기도를 진행한 후에 위패봉안실과 봉안관 등을 돌아보고 공식 포럼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 밖에도 4.3 영상물 상영과 함께 민중가수 최상돈의 노래 공연 순서도 마련돼 4.3을 앞두고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에는 제주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교구 평신도협의회 외에 지역 국회의원 3명과 제주도청 및 제주도의회, 시청, 경찰청 신우회와 가톨릭언론인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064-729-95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